뉴욕증시, 美 자동차 관세 예고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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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자동차 관세 예고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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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예고에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132.71포인트) 떨어진 4만2454.79로 장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64.45포인트) 하락한 5712.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4%(372.84포인트) 급락한 1만7899.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 중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 기자회견을 예고했고, 실제 발표가 이뤄지기 전 장이 마감했음에도 시장 경계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됐다.

섹션으로 보면 자동차가 타격이 컸다. 테슬라 주가는 5.58% 급락한 272.06달러에 거래를 마쳐 상승세가 꺾였고,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주가도 3.12%, 3.55%씩 하락했다. 도요타와 혼다의 경우도 각각 1.69%, 1.84% 밀렸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도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5.74% 떨어진 113.76달러(16만7136원)에 장을 마쳤고, 구글 3.27%, 메타 2.45%, 아마존 2.23%, MS 1.31%, 애플 0.99%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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