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3년 만의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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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3년 만의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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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등 지상파 3사 "'李 당선 확실' 예측" 보도
이재명 "국민 결정에 경의…기대 어긋나지 않게 최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김혜경 여사와 3일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며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김혜경 여사와 3일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며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6분 현재 개표율이 59.32%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48.84%(1013만9784표)를 얻어 42.74%(887만3654표)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126만6130표 앞서고 있다.

앞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대선 개표 방송이 진행되는 지난 3일 오후 11시 40분 이재명 후보가 '당선 확실'이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민심은 작년 12월 4일 발생한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에서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47분께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오면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섣부르다"면서도 "우리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후 이 후보는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차량에 탑승해 서울 여의도로 향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51.7%의 득표를 얻어 2위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9.3%)를 12.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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