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은 역시 '젝시믹스'…트렌드 탄 'RX', 매출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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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은 역시 '젝시믹스'…트렌드 탄 'RX', 매출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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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리플렉티브 브라탑. 사진=젝시믹스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리플렉티브 브라탑. 사진=젝시믹스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이제는 운동 트렌드가 '걷기보다 뛰는 시대'가 돼 가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4월 '러닝' 키워드 검색량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63을 기록했다. 러닝이 일상 속에서 단순한 운동이 아닌 하나의 문화이자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운동 트렌드에 맞춰 러닝웨어도 달라지고 있다.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기능성 패션도 진화를 거듭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젝시믹스가 1년 전 선보인 러닝 전용 컬렉션 'RX'가 100억원이 넘는 누적 매출을 달성하며 러닝웨어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RX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104억 원, 누적 판매량 35만 개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R&D 역량과 시장 적응력을 입증했다. 

또한  의류, 신발 등 제품 전반의 디자인과 기능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수요를 끌어냈다는 점도 이 같은 성과에 힘을 보탰다.

젝시믹스가 작년 4월 처음으로 선보인 RX는 'Run'과 미지수이자 확장을 뜻하는 'X'의 조합으로, 러닝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RX는 SS(봄·여름) 시즌에는 접촉 냉감과 경량성이 뛰어난 소재를, FW(가을·겨울) 시즌에는 하이엔드 보온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계절별 라인업을 탄탄히 구축했다. 특히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젝시믹스 직원들이 직접 입고 뛰어보며 기능성 테스트를 거쳤다는 점도 눈에 띈다.

'X-핏 러너' 시리즈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포켓 레깅스 4.5부'다. 인체공학적 절개 라인, 4.5부 길이, 포켓 디테일 등 디테일 하나하나가 실제 러너들의 움직임을 고려해 설계됐다.

러닝화 'X-핏 러너' 역시 주목받고 있다. 초경량 230g 무게와 통기성 좋은 니트·메쉬 소재로 1년간 약 16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RX 컬렉션의 흥행을 견인했다.

젝시믹스는 2025 SS 시즌에도 RX 컬렉션을 127종으로 확장하고, 여름 러닝을 위한 타공·메쉬 디자인과 생활 발수,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요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리플렉티브 소재를 적용한 야간 러닝 아이템도 다양하게 포함됐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RX 제품은 출시 전부터 직원들이 직접 입고 뛰어보며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러닝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러너들이 입고 뛰고 싶은 러닝웨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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