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1일 GS텔레서비스의 콜센터 상담원들에게 "고객의 의견이나 불만사항을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응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날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소비동향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GS홈쇼핑의 자회사 GS텔레서비스를 찾아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고객 상담원들에게 소비자들의 동향과 근무 여건에 대해 물어보는 등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다양한 고객을 만족하게 하려면 단순한 고객 대응을 뛰어넘어야 하고, 잠재된 고객의 요구까지 이끌어 내야 한다"며 "고객과 교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GS텔레서비스는 2004년 GS홈쇼핑에서 분리 독립한 유통관련 텔레마케팅 전문회사로, GS홈쇼핑은 고객과 직접 접촉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GS텔레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고객의 의견이나 불만 사항 등을 수집, 분석해 경영정책과 전략수립에 반영한다.
허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소비동향을 직접 파악하고자 지난 3월 송파구 문정동의 GS스퀘어 송파점을 방문하는 등 계열사의 생산·판매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허 회장의 이날 방문에는 ㈜GS 서경석 부회장, GS홈쇼핑 허태수 사장 등 그룹 임원들이 함께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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