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2566만명 대이동…귀성 2일 오전 가장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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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2566만명 대이동…귀성 2일 오전 가장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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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9월 2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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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귀성길은 2일 오전이 가장 혼잡하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일 오후가 가장 복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동인구는 작년 추석 때보다 0.8% 줄어들고, 귀성시 서울~부산은 평소보다 3시간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4일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귀성ㆍ귀경길 예상 교통량에 따른 연휴기간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이 기간 전국의 이동인원은 총 2566만명으로 작년 추석 때보다 0.8% 감소하지만,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귀성 및 귀경길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시간대별로는 2일 오전 6시~낮 12시 전체 귀성 차량의 35.5%가 집중되고, 3일 낮 12시~18시 귀경 차량의 22.9%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이용시 귀성일에는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이 걸리고 귀경길에는 대전~서울 5시간2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관계기간과 함께 철도와 고속버스, 시외버스, 항공기의 운행 및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철도는 평시보다 하루평균 318량 늘어난 5726량, 고속버스는 501대가 늘어난 6719대가 운행되고 비행기는 39대 늘어난 467대, 여객선은 1175대가 늘어난 5555대가 각각 운행된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혼잡상황에 따라 톨게이트 부스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내달 1일 오전 7시~4일 자정까지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km) 구간 상ㆍ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km)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경부선 서울~남이(103km), 서해안선 서서울~당진(72km), 영동선 군자~여주(78km), 중부선 동서울~음성(67km) 일부 영업소에서는 진입차로수가 탄력 운영된다.

국토부는 아울러 국도 82호선 화성 팔탄 북부구간 등 공사 중인 국도 12개소 57km를 임시 개통하고, 경찰청과 협조해 26개 구간 병목지점에 대해 갓길 운행과 끼어들기 차량을 단속키로 했다.

또 국토부 홈페이지에 추석교통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클릭 한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추석교통정보(hangawi.mltm.go.kr)을 마련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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