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몽골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려와 내일 밤 서해 5도와 북한지방부터 영향을 주겠으며 22일 새벽 중부지방에 상륙하고 이어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9월 중 황사는 1965년 9월6일 전남 목포와 제주도에서 관측된 이래 44년 만이다.
21일은 본격적인 추수철을 앞두고 가을비가 내려 전국을 촉촉이 적실 전망이다.
이날 새벽 서울과 경기지방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경기 서해안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방은 22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고 오후부터는 내륙지방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 충청, 호남, 제주도가 5~20㎜, 강원도 영동, 영남, 울릉도 및 독도는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로 20일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3~4도 낮은 20~25도에 머물러 다소 쌀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전망.[오전,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ㆍ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구름많고 가끔 비](18∼21) < 80,80 >
▲ 인천 : [흐리고 비,구름많고 한때 비](18∼21) < 80,70 >
▲ 수원 : [흐리고 비,구름많고 가끔 비](18∼21) < 80,80 >
▲ 춘천 : [흐리고 가끔 비,흐리고 가끔 비](16∼20) < 70,70 >
▲ 강릉 : [흐림,흐리고 한때 비](18∼24) < 30,60 >
▲ 청주 : [흐리고 한때 비,흐리고 가끔 비](17∼22) < 60,70 >
▲ 대전 : [흐리고 한때 비,흐리고 가끔 비](17∼22) < 60,60 >
▲ 전주 : [흐림,흐리고 가끔 비](17∼24) < 30,60 >
▲ 광주 : [흐림,흐리고 가끔 비](18∼24) < 30,60 >
▲ 대구 : [흐림,흐리고 한때 비](17∼24) < 30,60 >
▲ 부산 : [흐림,흐리고 한때 비](19∼24) < 30,60 >
▲ 울산 : [흐림,흐림](17∼25) < 30,30 >
▲ 창원 : [흐림,흐리고 한때 비](17∼25) < 30,60 >
▲ 제주 : [구름많음,흐리고 가끔 비](19∼24) < 20,70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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