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 추석선물 교환권 휴대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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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추석선물 교환권 휴대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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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9월 21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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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아 고향을 찾기가 어렵다면 휴대전화로 선물 교환권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휴대전화 선물 교환권은 개인의 메시지를 담아 언제 어디서나 보낼 수 있으며 받는 사람이 해당 매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메시지 형태의 선물 교환권을 보여주면 바코드 인증 후 선물로 교환할 수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기프트콘'(ttp://gifticon.nate.com)과 KT의 `기프트쇼'(www.giftishow.co.kr)는 휴대전화상에서 선물 교환권을 보내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갈수록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가장 먼저 이 시장을 개척한 SK텔레콤의 기프트콘은 2007년 대비 지난해 30%가량 거래금액이 늘어났으며 현재 누적 선물 수신자가 5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올해도 이 서비스 거래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30-40% 늘어날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KTF는 지난해 6월 `기프트쇼'라는 이름으로 시작, 현재 월 20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KTF의 기프트쇼는 후발 주자이지만 별도의 데이터통화료를 부과하지 않아 받는 사람이 500-700원을 내는 SKT의 기프트쇼와 차별화했다.

  
 



SKT의 기프트콘이 취급하고 있는 선물 제휴회사는 30여개로 매장수는 편의점,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커피·음료, 도너츠 등 1만5천개다. 특히 최근에는 전시회, 상품권, 의료, 레져, 디지털콘텐츠 등 선물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KTF의 기프트쇼는 편의점, 배스킨라빈스, 맥스무비, 넷마블 등 21개사와 제휴, 190여개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말 티켓+커피 등 2종 이상의 상품을 묶어서 할인 폭을 확대한 기프트쇼 부가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며, 내년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나 체류하는 고개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밍에 접목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오는 11월 `오즈기프트'라는 이름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KT는 이번 추석을 겨냥해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추석프로모션'을 진행, H몰, 신세계몰, 롯데아이몰, 옥션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파리바게트, 버거킹, 던킨도너츠, 핏자헛 등을 20-28% 할인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휴대전화 선물 교환권은 취급 품목이 외식, 공연, 숙박, 의류, 게임 등으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이번 추석 선물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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