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사옥 사내카페에서 다회용컵에 귀리우유로 제조한 음료를 마시는 임직원 모습.[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news/photo/202506/650395_567158_3640.jpg)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저탄소 대체 우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제품 소비에 따른 탄소 배출량에 주목해,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반 우유는 1리터 생산 시 약 3.7kg의 탄소를 배출하지만, 두유는 0.89kg, 귀리 우유는 0.45kg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성 대체 우유 선택이라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저탄소 대체 우유 캠페인은 환경의 날 주간인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코오롱FnC 사옥 1층에 위치한 사내카페에서 진행된다. 라떼 주문 시 우유를 두유 또는 귀리 우유로 무료 변경할 수 있으며, 귀리 우유 라떼를 1천 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임직원의 체험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사내 전반에 걸쳐 ESG 실천 문화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2023년 10월부터는 사내카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전사적으로 시행 중이다. 시행 이후 2025년 5월까지 누적 다회용컵 사용량은 총 136,617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내 음료 소비 환경에서 일회용 폐기물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PU 상무는 "탄소 저감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임직원 공감대를 넓히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자발적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ESG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