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격부하 성능 시험 중인 380MW급 가스터빈.[사진=두산에너빌리티]](/news/photo/202506/650394_567157_3234.jpg)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가스터빈 38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FSFL·Full Speed Full Load) 성능시험에 성공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격부하 성능시험은 최종 조립된 가스터빈을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조건에서 최대 속도와 출력으로 운전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테스트다.
이번 성능시험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경남 창원 본사에 구축한 가스터빈 전용 시험장에서 실시됐으며 출력, 효율, 진동, 온도, 배기가스 등 각종 운전 지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을 위한 운전유연성 점검,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급속 가동 시험도 병행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이번 380MW 모델의 정격부하 성능시험 성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하고 "최근 가스터빈 사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두산 가스터빈 입지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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