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영업익 1조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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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영업익 1조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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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크래프톤이 서바이벌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흥행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 3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6438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252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0%, 45.6% 증가한 2조6750억 원, 1조1180억 원으로 추정됐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3729억 원과 6426억 원이다. 배틀그라운드 IP 흥행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2월 추가한 10번째 신규 맵 론도와 올여름 실시한 뉴진스, 람보르기니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이용자의 마음을 움직이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평균적으로 40만명대의 최고 동시 접속자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60~70만명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은 크래프톤의 역대급 실적에 힘을 보탰다. 배틀그라운드의 상반기 유료 결제 이용자(Paying user)는 약 130% 상승했다.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도 컸다.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다.

증권가에서도 배틀그라운드의 올해 성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까지 배틀그라운드 분위기는 PC와 모바일 모두 견조하다"며 "이미 지난 3개 분기 연속 트래픽이 고성장했기 때문에 높은 기저 효과가 있음에도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트래픽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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