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 경기 반월시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와 기업간 교류를 통해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2 차 심크런치데이(SimCrunch's Day)'를 지난 8월 20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뮬레이션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들,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부 내용으로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소개도 같이 진행됐으며 반도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설계 해석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의 마지막 세션으로 기업과 전문가 간의 교류회가 열려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뮬레이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가들-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경기 반월시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김성용 센터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최신 기술 분야 소개뿐만 아니라 전문가-기업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시제품 개발 등 개발시간 단축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공유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학대학교 경기 반월시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는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인 '공정혁신시뮬레이션 구축 및 운영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을 만들기 전에 제품 개발, 제작, 성능검증 등 제품개발 전 주기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가상으로 성능 예측 및 검증이 가능한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171억원, 경기도 3억원, 시흥시 49.5억원, 안산시 9억원 등 총 310억원규모로 전담기관 한국사업단지공단과 사업 참여기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시흥산업진흥원, 경기산학융합원,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성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공대 제2캠퍼스 내에 첨단제조혁신관을 건축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고부가PCB센터, 융복합시험분석센터로 구성된 공동기기원를 구축하고 시화반월산단 업종 특성을 반영한 첨단제조혁신 인프라를 조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