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와 이벤트 활용한 탄소중립 캠페인도 병행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절감, 현금 환급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현금으로 돌려받는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탄소중립 바로 알기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최근 1~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올해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하면 연간 최대 4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참여 분야는 단독·공동주택 거주자 대상인 개인 부문과 사업자, 학교, 아파트 단지가 대상인 상업 부문으로 나뉜다. 개인부문은 연 최대 10만원, 상업부문은 연 최대 4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또는 군·구 환경기후 담당부서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도 있다. 비사업용 휘발유·경유·LPG 승용·승합(12인승 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감축량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기간(1차: ~2023년 3월10. 2차: 2023년 3월27일~4월 7일)에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자동차 번호판,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등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의 탄소중립 인식전환 및 실천 참여를 유도하고자 카드뉴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바로 알기 캠페인'도 시작한다.
캠페인은 매월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선정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중 운영할 예정인데 이벤트를 병행해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 캠페인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 인천시 홈페이지 및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이벤트에 참여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 바로 알기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