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배우 유덕화(48·류더화)의 비밀 결혼이 홍콩 폭력조직 흑사회와의 악연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일보 등 중국의 언론들은 "류더화가 홍콩의 거대 폭력조직인 흑사회의 압력으로 인해 주리첸(43)과 연애 23년 만에야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일간스포츠가 보도한 중국 언론에 따르면 류더화는 90년대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동시에 흑사회의 극심한 간섭을 받아야 했다. 만약 이를 거절하면 흑사회가 류더화에게 사람을 보내 수시로 협박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심지어 류더화의 머리에 권총 4개를 겨냥한 적도 있었다고 한 신문은 소개했다.
이로인해 류더화는 주리첸의 안위를 걱정하며 흑사회의 요구에 속수무책으로 굴복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류더화는 그 이후 흑사회의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해 일부러 연인과 떨어져 지냈고, 결혼도 몇 년씩 미룬 것"이라면서 "이런 이유로 결혼식도 비밀리에 진행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보도했다.
류더화는 지난달 29일 주리첸과의 비밀 결혼식을 뒤늦게 시인해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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