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우승 경제효과 1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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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PGA 우승 경제효과 1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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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9월 10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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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17세11개월)을 세운 안병훈이 한국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아버지 안재형 전 대한항공 탁구감독과 어머니 자오즈민씨도 함께 입국했다. 안병훈은 "이렇게 많은 분이 공항에 나와주실 줄 몰랐다"며 "양용은 선수처럼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이 1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유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가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해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양용은의 우승이 ▲우승 상금과 메이저대회 5년간 출전권 확보 등 선수 개인가치 증대(1천500억원) ▲후원 기업 매출 및 브랜드 이미지 증가(2천584억원) ▲골프 산업 및 용품 매출 증가(600억원) 등의 직접적 효과는 물론 ▲국가 이미지 개선 및 국가브랜드 상승(1천300억원) ▲국민의 일체감 조성 및 자부심 증가(200억원) ▲제주도 홍보 (224억원) 등 간접적 효과를 합쳐 약 1조988억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양용은의 우승 소식 및 후원 기업 브랜드의 TV, 신문, 인터넷 등 미디어 노출 조사 결과를 언론 매체 광고비와 연동해 산출했다.

 

또 110위에서 34위로 뛰어오른 양용은의 세계랭킹과 메이저 대회 5년간 출전권 획득 등 선수 개인 가치 및 국가브랜드 상승효과 등을 2002 한일 월드컵축구이나 LPGA 대회 등 타 사례와 비교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양용은의 우승이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로부터 '스포츠 역사상 3대 이변'으로 꼽히는 등 주요 외신에서 대서특필돼 전 세계로 전파된 점을 들어 '단군 이래 최대의 개인 노출'로 평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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