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배우 이세창이 전 여친과 결혼에 실패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세창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총각 시절 여자에게 배신당한 적이 있다"며 "정말 좋아하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당시 프러포즈를 한 뒤 돌변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내가 배우란 직업으로 인해 반대하던 여자친구의 부모님에게 전화가 왔고, 여자친구 또한 부모님의 뜻에 따랐다"며 "그래도 난 우리 둘의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여자친구는 '결혼은 현실이야'라며 떠나갔다"고 분했던 심정을 되새겼다.
당시의 충격으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는 이세창은 "혼자 미친듯이 영화를 보러 다녔다. 그러다 여자친구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뿔테 안경을 끼고 뚱뚱하고 못생긴 남자 품에 안겨 행복해 하더라"며 "그래서 잊을 수 있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해피버스데이'에서는 이세창 이외에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이 출연해 16세 연하녀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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