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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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B국민카드가 KB손보와 손잡고 '매직카 올림카드'를 출시, KB금융지주 계열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 카드로 KB손보 보험료를 결제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리를 제공하며 '윈윈(win-win)'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하나카드는 자사 '베스트셀러'인 1Q카드 시리즈 완결판 '1Q카드 올인'을 내놨다. 우체국본부는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동양생명은 중도해약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CI보험을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 "카드 결제하면 포인트↑" KB국민 매직카 올림카드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는 KB손해보험과 손잡고 보험료를 결제할 때 포인트리를 적립해 주는 'KB국민 매직카 올림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KB손보 보험료를 결제할 때 연간 결제납부실적에 따라 보험료의 10%를 다음해 2월말에 포인트리로 적립해 준다.
이 카드의 연간 결제납부실적이 △500만원 이상이면 3만점까지 △800만원 이상이면 6만점까지 포인트리로 제공한다.
KB손보 보험료를 이 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그 다음달에 감사 포인트리 5000점을 적립해 준다.
◆ 하나카드, 1Q 시리즈 혜택 끝판왕 '1Q카드 올인'
하나카드(사장 정수진)는 지난해 10월 첫 출시한 '1Q카드'의 100만좌 돌파를 기념해 '1큐 카드 올인'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기존 1Q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 포인트인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탑재했다.
전월 실적 이용금액별로 하나머니를 추가로 적립해 카드를 더 많이 이용하는 회원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마트와 백화점, 온라인쇼핑몰에서 각각 월 최대 2만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외국인 선호 서비스 다 모아" 기업은행 '안녕 체크카드'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은 교통∙환전∙편의점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모은 체크카드 '안녕 카드'를 출시했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이 카드는 버스∙지하철을 이용할 때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아울러 외환 송금 수수료를 50% 감면하고, 환전할 때도 5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때 타행이체 수수료와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CU,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 월 2회 이용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도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10개 국어로 카드 안내장을 제작하고, 외국인 전용 콜센터를 통해 상담을 제공한다.
◆ 우체국 법인 체크카드…주유∙한식∙인터넷몰 할인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법인과 개인사업자가 많이 이용하는 주유·일반 한식·인터넷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체국 성공 파트너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주유 업종에서 월 4회 리터당 6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한식을 이용하거나 인터넷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땐 이용금액의 10만원까지 5%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3%를 우체국 포인트로 적립해 캐시백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유흥∙사행업종 등에 대해선 카드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클린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통해 정부∙공공기관 등의 건전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