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家 노순애 여사 발인…최태원 "형제간 우애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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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家 노순애 여사 발인…최태원 "형제간 우애 간직"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01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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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경제·산업…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살리기' 사재 출연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 최신원 SKC 회장 "화목하고 우애 있는 가족을 만들 것"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부인 노순애(89) 여사의 발인이 31일 오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러졌다.

발인에는 최신원 SKC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 유가족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조촐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최신원 회장은 "많은 분들이 어머님 가시는 마지막 길을 배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머님 유지를 받들어 화목하고 우애 있는 가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큰 어머님께서 추모영상에서 말한 '형제간 우애'를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 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살리기' 개인 재산 내놨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계열사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해 개인재산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즉시 공개 매각과 대주주인 현 회장의 사재 출연 등을 포함한 긴급 유동성 자금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한 자구안을 지난 29일 채권단에 제출했다.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제출된 자구안을 바탕으로 이번 주부터 본격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보유 지분 매각과 자금 대여로 총 700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마련했다.

◆ 감전 위험 '애플 플러그'감전 한국 아이폰 대부분 해당

한국·유럽 등에서 맥·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등과 함께 2003∼2015년에 제공된 교류(AC) 전원 플러그 어댑터에서 감전 위험이 발견돼 애플이 리콜에 나섰다.

특히 시기와 지역으로 볼 때 한국에서 팔린 애플 제품 대부분이 리콜 대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유럽 대륙,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2구 AC 플러그 어댑터가 극히 드문 경우 파손돼 만지면 감전의 위험이 생길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리콜을 발표했다.

이 플러그 어댑터는 애플이 판매한 '여행용 어댑터 키트'에도 포함돼 있었다.

애플은 리콜 대상 플러그에 문제가 생긴 사례를 전 세계에서 12건 파악했다.

◆ LG하우시스 자동차 원단 제품 'iF 디자인상' 수상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원단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스킨'과 디자인 트렌드 북 '이디스(idees)'가 '2016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디스플레이 스킨은 자동차 대시보드 표면에 적용되는 원단 제품이다.

빛 투과가 가능해 자동차 전자부품과 결합했을 때 날씨, 내비게이션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전자부품 기술 발달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정보 전달 장치가 다양화되고 있어 향후 디스플레이 스킨의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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