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하반기 3천3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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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하반기 3천3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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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9월 09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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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이 기존 계획보다 하반기 채용 규모를 32% 늘렸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하반기 2천500명을 채용하려던 기존 계획에서 800명(32%)을 늘린 3천3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1천500명을 뽑은 현대.기아차그룹은 하반기까지 합쳐 총 4천80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작년 채용규모인 4천500명보다 인원이 300명 늘어났다.

하반기 채용 인력은 미래 신성장동력인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연구 인력들이 많을 것이며 업체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친환경차 개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그룹 관계자는 "채용 규모를 추가 확대한 것은 고용 증대를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우수 인재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경영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4월 열린 `2009 그룹사회책임위원회'에서 채용 및 인재양성을 골자로 한 `2009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는 올해 대학생 인턴을 1천300명 가량 운영하고 3년간 100명 규모의 글로벌 인턴제도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그룹은 2012년까지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1천개를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현대.기아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지원현황 및 향후 종합지원계획'을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과 생산, 일반사무, 해외ㆍ국내영업 및 서비스 등 전분야에서 4년제 정규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현대차 인터넷 홍보 홈페이지(www.pr.hyundai.com)를 통해 이뤄진다.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전국 각 대학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 및 채용 상담을 실시하는 등 인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응시자는 연구개발 부문의 경우 차량설계ㆍ평가, 파이롯트, 파워트레인, 선행개발, 전자개발, 디자인, 기획ㆍ지원 등 세부분야별로 지원하면 된다.

생산부문 지원 항목은 운영ㆍ지원, 생산관리, 생산기술, 품질, 구매 등으로 구성돼 있고 일반사무 부문에서는 경영기획, 재경, 마케팅, 해외영업, 경영지원 등이, 국내영업 및 서비스 부문에 판매촉진, 영업지원, 서비스 등이 지원 대상이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HKAT), 3차 면접전형, 4차 신체검사 등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중 홈페이지 게시글이나 이메일을 통해 통지된다.

기아차도 오는 14일부터 기아차 인터넷 채용 사이트 (http://recruit.kia.co.kr)를 통해 분야별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계열사들은 각각의 일정에 따라 모집 요강을 공고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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