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척추측만증 환자 증가…규칙적 운동·조기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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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척추측만증 환자 증가…규칙적 운동·조기치료 중요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28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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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가 늘고 있지만,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아빠와 함께 병원치료를 받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허리질환 중 척추즉만증은 주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나 성장과 함께 진행되는 질환인데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게임을 하거나 책을 보는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게 되면 척추는 신체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면서 S자로 휘게 된다. 특히 성장기의 청소년일수록 휘어지는 척추를 발생 단계에서부터 바로잡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특발성과 기능성으로 구분되며 10세를 전후하여 시작된다. 이때 발병하면 뼈의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척추의 휘어짐이 계속돼 신체적인 문제는 당연하며 정신적인 고통까지 겪어야 한다.

달려라병원 정호석 원장은 "척추측만증을 방치하면 성장기 신체적인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할 수 있으며, 심하면 호흡곤란, 심혈관계 문제 등을 이야기시킬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업무에 지친 아빠의 허리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 하루 대부분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봐야 하는 환경은 허리와 골반, 목과 손목의 건강도 위험하다.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특히 허리디스크를 조심해야 한다. 허리에 압력이 가해지는 앉아 있는 자세가 지속할 수밖에 없는 업무구조기 때문이다. 피로를 없애고 회복할 시간도 없이 퇴근 후에는 잦은 술자리로 이어질 경우, 아빠의 허리 건강은 더욱 악화할 수 밖에 없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자세, 양반 다리 자세 등은 양쪽 골반에 실리는 무게가 달라 골반 위치를 변하게 하는 원인이다. 골반이 틀어지면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허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일상생활에서 주기적인 운동은 필수다. 또 커피 대신 칼슘 성분이 많은 우유나 간식거리를 섭취하는 것도 허리 건강을 지키는 바른 습관이다.

정 원장은 "5월은 각종 가족행사도 많지만, 휴일이 많아 아빠와 아이가 함께 병원치료를 받는 사례가 많다"며 "건강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가족 건강을 위한 최고의 특효약"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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