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용 백화점 고액상품권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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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용 백화점 고액상품권 '불티'
  • 김남희 boig15@naver.com
  • 기사출고 2009년 09월 04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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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백화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내놓은 고액 상품권 세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상품권은 법인카드나 현금으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주요 고객은 기업인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올 추석 선물용으로 준비한 3천만원 상품권 30세트 가운데 판매 개시 열흘 만인 지난 2일까지 11세트가 팔려나갔다.

또 1천만원짜리 2천200세트 중 270세트가 팔렸고, 300만원짜리 5천 세트 중 460세트가 판매됐다.

롯데는 이 같은 판매실적은 작년 추석 때와 비교하면 46.1%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올 추석에 처음 도입한 3천만원 상품권 세트를 벌써 5개 정도 팔았고, 1천만원짜리 세트는 50개 이상 판매해 작년 같은 시점에 비해 3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작년이나 지난 설에 비해 초기부터 고액 상품권 세트 판매가 잘 되고 있다"며 "각 점포의 선물상담팀으로 관련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희 기자 boig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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