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KTcs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cs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7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5.89% 오른 2875원에 거래중이다.
KT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빅컷' 이후 우호적 시장 여건 속에 5억달러 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에 KT에서 AI시나리오 저작 사업화 및 AI 솔루션 판매 등을 영위하는 KTcs가 주목받고 있다.
금번 글로벌 본드 발행에는 KT측에서 AI(인공지능)에 통신기술을 접목시킨 'AICT' 키워드를 강조해서 미국 빅테크 기업이 투자에 참여하게 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전통의 통신기업인만큼 안정성이 뒷받침되고 있어 선호하는 투자자가 많은데 AI 전환을 강조해 더욱 관심이 컸다"고 전했다.
투자자 면면을 확인하면 실제로 이 같은 관심이 잘 드러나는데, 아시아 지역에선 글로벌 핵심 자산운용사가 대규모 주문을 넣었고, AI와 관련이 깊은 미국 빅테크 회사가 KT에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KT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현대차와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내년부터 판매되는 현대차그룹내 현대자동차와 기아차의 텔레매틱스 회선을 독점 공급한다.
텔레매틱스는 차량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무선통신 기술로,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환경에서 초저지연 텔레매틱스가 필수적이다.
KTcs는 현재 KT의 종속기업으로 AI Contact Company로의 Transformation 기반 마련에 집중하며, 미래 핵심사업을 지속 발굴. 차별화된 AICC솔루션을 통해 KT그룹을 대표하는 온라인/유통 사업자로 성장하여 미래 핵심 역량을 확보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