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이씨현시스템, 이란 드론 공격 영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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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이씨현시스템, 이란 드론 공격 영향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13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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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제이씨현시스템 주가가 상승중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13일 오후 2시 28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3.81% 5990원에 거래중이다. 

이스라엘군이 "이란이 최근 몇 시간 동안 드론 100여 대를 자국을 향해 발사했다"고 발표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 영향으로 국내 드론 관련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제이씨현시스템이 부각되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중국 DJI의 한국 공식 총판으로 드론 유통뿐 아니라 드론 영상관제, 무인기 기반 보안 솔루션, 융합 영상 플랫폼 등 통합 드론 생태계 구축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회사가 자체 개발한 '드론(Drone)RTS' 플랫폼은 드론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관제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재난 대응, 국방, 산업 시설 감시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 기술은 단순한 드론 운용을 넘어, 지능형 드론 운용체계로의 진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드론플라이(Dronefly)'라는 드론 전문 커뮤니티 및 정보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드론과 연계한 AI 학습, 영상 분석, 보안 통제 기술을 포함한 복합 솔루션 구축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안전, 스마트시티, 농업 감시 등의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수요 기반을 넓히고 있다.

관제·보안·AI 기반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드론 응용 기술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 만큼 드론 기반 플랫폼·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제이씨현시스템은 2025년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6%, 영업이익 58%, 순이익 83.8% 증가하는 등 실적이 상승했다. GPU(그래픽카드) 유통 부문에서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인프라 수요 수혜도 함께 누리고 있다.

군사뿐 아니라 민간 보안, 산업 감시, 재난 대응 등 드론 실용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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