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금융캠퍼스에서 '제3회 전국대학생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본선발표회를 개최했다.
삼성화재와 서울대, 포스텍(POSTECH)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손해보험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일반보험 산업에서의 창의적인 리스크관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기후변화 리스크 △사이버 리스크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한 일반보험 산업에서의 혁신 아이디어 제안으로, 지난 3월 예선 접수를 통해 총 94개 팀(55개 대학, 4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팀은 약 2개월간 예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 중 최종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이 이날 본선 발표회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을 비롯해 최양호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박소정 서울대학교 교수, 정광민 포스텍 교수,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이 맡았으며,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4팀 등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상은 '데이터센터 특화 화재보험'을 주제로 발표한 '4ever'팀에게 돌아갔으며, 수상팀은 상금 500만원과 함께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보험경진대회(GAIP Insurance Innovation Competition 2025)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리스크 관리 보험 아이디어가 축적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되었던 것"라며 "오는 8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국내 손해보험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