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확인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직원.[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news/photo/202506/650688_567658_3649.jpg)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여름철은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엔진이 과열되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기후변화로 차량에 각종 결함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폭우 등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차량은 엔진과 전자장치, 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폭염 또한 지면 온도를 상승시켜 타이어 마찰과 열 손상을 키우고 엔진 과열이나 화재 등 결함을 일으킨다.
이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차량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올여름은 예년보다 이른 장마가 예상되면서 차량 관리에 대한 주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와 아우디 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차량 무상점검과 수해 지원 프로그램을 잇달아 실시하고 있다.

먼저 벤츠 코리아는 오는 9월 30일까지 '수해 차량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73개 벤츠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첫 점검 이후 1년 뒤 1회 추가 무상점검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수리 기간 동안 최대 10일간 100만원 비용 한도 내 렌터카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우디 코리아도 이달 30일까지 '2025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아우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타이어, 엔진, 에어컨 등 총 13가지 필수 항목에 대해 전문 테크니션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이 유상 수리 100만원 이상 또는 사고 수리 30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차량 도어에 장착 가능한 '아우디 eLED 라이트'를 증정한다.
'서비스 연장 패키지'를 통해서는 경제적인 차량 유지 관리를 돕는다. 보증 시작일로부터 7년(84개월) 이상 경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교체 2회와 정기 점검을 포함해 개별 정비 대비 2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지원한다.
사전 예약은 '마이아우디월드' 앱과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서비스 예약 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볼보코리아 '서비스 바이 볼보 2025 썸머 캠페인' 홍보 이미지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news/photo/202506/650688_567485_852.jpg)
볼보코리아도 '서비스 바이 볼보 2025 썸머 캠페인'으로 사전 차량 점검 및 수리를 통한 교통 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을 입고해 수리를 진행한 고객 전원에게 어린이용 우산과 우비를 제공한다.
'헤이 볼보' 앱과 볼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 바이 볼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식 서비스센터의 위치와 정비 예약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운전자들은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냉각수를 충분히 보충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