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판매 어려운 재고로 만든 '키링 의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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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판매 어려운 재고로 만든 '키링 의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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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정상 판매가 어려운 재고 피케 티셔츠를 감각적인 키링 전용 미니 의류로 재탄생시킨 2025 업사이클링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편집숍 '코지모지(Cosymosy)'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강아지 키링', '뱁새 키링' 등으로 알려진 코지모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패션 감도와 친환경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했다.

헤지스는 오염, 훼손, 마감 불량, 변색 등의 사유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피케 티셔츠 수백 장을 선별해, 해체와 재구성 과정을 거쳐 강아지 키링 전용 미니 '탱크탑'과 '호박 팬츠' 형태로 업사이클링했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창의적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강아지 캐릭터 '샐리'의 리폼 이야기를 담은 '샐리의 수선실' 패키지로 구성됐다. '샐리'가 버려질 뻔한 헤지스의 티셔츠를 직접 리폼해 입는다는 설정으로, 코지모지의 빅 사이즈 강아지 키링과 업사이클링 키링 의류(탑+팬츠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헤지스 관계자는 "헤지스는 2023년부터 여러 브랜드들과 업사이클링 협업을 이어오며 재고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들이 보다 친근하고 위트 있게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샐리의 수선실' 패키지는 헤지스 주요 오프라인 15개 매장과 LF몰, 헤지스닷컴 등 온라인 채널, 한남동 코지모지 오프라인 매장 내 특별 조닝을 통해 판매된다.

한편, 헤지스는 '그린 디자인(Green Design)' 슬로건 아래 ▲친환경 소재 도입 ▲3D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샘플 최소화 ▲재고 소각 대신 업사이클링 중심의 전략을 실천하며,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서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헤지스의 지속 가능한 브랜드 스토리는 공식 인스타그램 '헤지스 그린스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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