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이희석, 이하 공사) 수정도서관은 2025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13일부터 대상별 맞춤형 디지털·생활 문해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문해교육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사회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국가적 사업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본사업은 문자해득 능력뿐 아니라 디지털 문해력, 생활 문해력 등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다양한 문해 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은 일반성인 및 다문화, 장애인 등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문해교육과 생활 문해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생활능력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통해 학습자의 개인 성장 및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활용, 금융기관 무인기기 사용법, 공공서비스 이용 등 실생활에 직접 적용 가능한 디지털 문해교육과 건강, 금융, 문화 등 생활 밀착형 문해교육을 병행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과학관 및 디지털배움터와 영화관, 금융기관 등 다양한 현장 체험과 문화 탐방을 통해 학습자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문해능력을 자연스럽게 적용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노인 및 다문화·장애인 관련 유관기관인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산성동복지회관, 성남시한마음복지관,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무지개다문화센터 등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정보복지 실현에도 힘쓸 예정이다.
교육은 6월 13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178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취약계층과 다양한 성인 학습자들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생활 능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평생학습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