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슈어소프트테크, 미 뉴스케일 파워와 SMR 설계협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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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슈어소프트테크, 미 뉴스케일 파워와 SMR 설계협업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12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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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슈어소프트테크 주가가 상승중이다. 미국 원전주가 일제히 급등한 가운데,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기술 협력사인 슈어소프트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12일 오후 1시5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04% 오른 5504원에 거래중이다.

미국의 대표 원전업체 오클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알래스카 공군기지에 원전 설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30% 급등했고, 또 다른 SMR 선두업체 뉴스케일파워도 20%나 뛰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소프트웨어 자동화 검증 전문기업 슈어소프트테크는 뉴스케일의 SMR 검증 사업 참여 이력이 부각되며 이날 장중 한때 11% 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SMR을 포함한 원전 산업 확대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차세대 원전 생태계의 기술 파트너로서 부각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을 국산화한 기업으로, 국방·의료·자동차 등 고신뢰 분야에서 검증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특히 최근 뉴스케일과의 기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SMR 생태계 내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뉴스케일은 최근 약 2800억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 확보 자금을 통해 SMR 연구개발 및 운영 자본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기술은 1기당 77㎿ 출력의 모듈형 원자로를 최대 12기까지 확장 가능하며, 내년 중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SMR은 높은 안전성과 짧은 건설기간, 그리고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수요 산업에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슈어소프트테크는 2023년 4월 코스닥 상장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 플랫폼 외에도 AI 검증 분야로의 확장에 나서며, 올해 6월에는 인공지능 모델 검증 도구 '베리파이-엠(VERIFAI-M)'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 흐름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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