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투파워,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수혜 기대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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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투파워,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수혜 기대감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04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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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상승중이다. 신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맞물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4일 오전 9시 5분 기준 3.77% 오른 909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과 맞물린 18조원 규모의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모멘텀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정부는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에 제로에너지 설계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 중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기후에너지부 신설, RE100 기반 분산형 전력 인프라 확대, 비상경제대응TF 직접 지휘 등을 공언하면서 관련 정책 드라이브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투파워는 자체 신기술인증(NET)을 적용한 CMD(상태감시진단) 기반 BIPV 기술을 바탕으로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관급 시장을 넘어 민간 B2B 수주까지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의 태양광 관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1위 → 2024년 5위로 껑충 뛰었으며, 2025년에는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리핀 경제특별구역 내 20MW 규모 태양광 EPC 수주(약 300만 달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 본격 진출에도 나선다.

또한 단순한 태양광 모듈업체가 아닌, ESS·스마트그리드·VPP(가상발전소)를 통합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AI와 IoT 기반의 분산형 전력체계 구축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 중이다는 설명이다.

한편,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RE100·탄소중립 기조에 힘입어 2026년까지 43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과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SOC 개발사업 등이 맞물리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 국면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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