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가터치, '나트륨 배터리' 핀기술 독점 공급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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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가터치, '나트륨 배터리' 핀기술 독점 공급 부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5월 30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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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메가터치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이 리튬메탈 및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을 잇달아 공개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열고 있는 가운데, 관련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한 메가터치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가터치는 30일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5.80% 오른 4380원에 거래중이다.

CATL은 최근 발표에서 에너지 밀도 500Wh/kg, 셀 수명 483회의 리튬메탈 배터리(LMB)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해질 안정성 강화를 위해 고전도성 LiFSI 리튬염을 적용한 이번 기술은 향후 전고체배터리 및 리튬금속배터리 상용화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CATL은 지난 21일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 가능한 나트륨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도 공개했다. 해당 배터리는 -40°C 저온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고, 최대 1만 회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용으로서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내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리튬 대체 시장 확대에 불을 지폈다.

이 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부각 속에 국내 배터리 3사가 생산하는 각형, 원형, 폴리머 배터리 전 타입에 테스트 핀을 100% 독점 공급 중인 메가터치가 주목받고 있다.

메가터치는 특히 전고체 및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고정밀 핀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제조사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배터리 신기술 상용화가 본격화될수록 메가터치의 납품 확대로 직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CATL의 기술 진전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정밀 계측 및 부품 공급망에서도 기술력이 입증된 기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터치는 2024년 이후 글로벌 소재·장비 업체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배터리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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