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매출 격차가 10조 원 이상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25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HBM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의심이 쉽게 제거되지 않고 있다"라며 "HBM 출하 물량 급감과 매출의 큰 폭 감소라는 현실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 8393억5000만 대만달러(약 37조 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 급증한 수준이다. HBM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삼성전자와의 매출 격차를 10조 원 이상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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