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국토교통부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사고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터널 붕괴·도로 파손 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구조물 붕괴·지반침하 사고와 관련된 토목시공·구조, 토질 및 기초, 품질 분야 등 전문가 12명 이내로 구성됐다. 사조위원은 제6기 건설사고조사위원단 소속 전문가들로 신안산선 건설공사 등과 관련성이 없는 위원들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사조위는 약 2개월간 운영되며, 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중 2명이 실종됐다. 굴삭기 기사 1명이 1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직원 1명은 전날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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