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코어룩' 대세…애슬레저 시장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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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코어룩' 대세…애슬레저 시장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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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새해 다짐 클래스 당시 모습.
젝시믹스 새해 다짐 클래스 당시 모습.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최근 기록이나 순위에 상관없이 뛰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러닝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러닝코어(runningcore)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러닝 열풍에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애슬레저 브랜드의 선두주자 젝시믹스는 글로벌 진출과 동시에 현지에서 '러닝 체험형 이벤트'를 여는 등 브랜드 제고에 힘쓰고 있고, 안다르는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해 '러닝화'를 출시하고 패밀리 라인 확장 등 외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젝시믹스x그릿 네이션 런 이벤트 당시 모습.
젝시믹스x그릿 네이션 런 이벤트 당시 모습.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최근 일본 현지에서 '러닝 및 트레이닝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고객 대상 참여형 이벤트를 전개했다.

젝시믹스는 지난 2019년부터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온라인 플랫폼 '라쿠텐'에 입점하는 한편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다각화된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익 실현 극대화와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다한다는 게 젝시믹스의 계획이다.

일례로 지난 1월 29일 올해 첫 이벤트로 현지 헬스·피트니스 스튜디오 그릿 네이션과 손잡고 '젝시믹스X그릿 네이션 런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그릿 네이션의 전문 강사와 함께 겨울철 안전한 러닝을 위한 이론 수업을 들은 뒤 시부야 시내 5km를 달리는 나이트러닝을 진행했다.

젝시믹스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웜 포켓 레깅스', 'RX 저지 믹스 웜 집업' 등 러닝 라인 RX 제품을 제공해 보온력과 신축성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현지인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안다르 러닝화 '제트플라이'

또 다른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관련 러닝 카테고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안다르는 자사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러닝화를 비롯해 러닝 쇼츠, 헤어밴드, 보호대, 프리런 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무릎과 발목의 충격 흡수에 탁월한 러닝화 신제품 '안다르 제트플라이'를 출시했다. 일상에서 멋스럽게 착용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에 다양한 운동, 특히 러닝에 특화된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안다르는 특히 무릎 통증, 발목 부상 위험 등 실제 러너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을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AI랩)'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키즈 애슬레저 '안다르 키즈'를 전격 론칭하기도 했다. 안다르 키즈는 안다르 AI랩의 애슬레저 웨어 기술력과 디자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만족시켰다. 주요 제품으로는 키즈 에어리핏 스웻 셋업, 키즈 에어엑스퍼트 컬렉션, 키즈 옴브레 컬렉션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러닝의 계절에 접어들며 러닝코어룩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슬레저 카테고리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단순 운동복을 넘어 일상복으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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