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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대표작 '절규(The Scream·1893년작)'가 미국 뉴욕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경매회사 소더비에 따르면 뭉크의 '절규'는 오는 5월2일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
이 작품은 노르웨이 사업가 페테르 올센이 소장하고 있다. 올센의 부친은 뭉크의 친구이자 후원자로 알려졌다.
소더비의 사이먼 쇼 선임 부회장은 "개인이 소유한 작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며 "최근 소더비 경매에 나온 걸작들의 성공은 이 작품이 8000만 달러(약 898억원)를 넘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파스텔로 그린 이 작품은 4가지 버전 중 가장 색이 화려하고 강렬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오는 4월13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며 뉴욕에서는 같은 달 27일부터 볼 수 있다.
소유자인 올센은 "수익금으로 노르웨이 내에 있는 농장에 새 박물관과 미술관, 호텔 등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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