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교보증권은 25일 디케이앤디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은 물론 글로벌 합성피혁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디케이앤디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라며 △친환경 합성피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합성피혁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수직계열화로 인한 원가 경쟁력 △합성피혁 및 모자 관련 탄탄한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로 인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디케이앤디의 향후 실적 성장에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이유는 전반적으로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합성피혁 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시장에 대한 전략적 공략이 성공했고, 특히 자동차 산업 분야 매출 확대와 헤드셋(BOSE) 매출 증대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자 사업 부문 역시 미국 법인 설립으로 유통 활성화를 통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고, 군납과 볼(ball), 명품 패션까지 아우르는 다양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여기에 지속적인 비건 합성피혁 개발로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디케이앤디는 2000년에 설립돼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합성피혁 전문 기업이다. 폴리우레탄(PU) 기반 합성피혁 제조 및 관련 제품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체 기술연구소를 운영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의류 및 가방용 합성피혁을 비롯해 가구, 전자기기 케이스, 자동차 내장재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PU 합성피혁과 부직포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