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민트 원더랜드(Mint WonderLand)'가 떠올랐다. iM증권은 iM금융지주와 함께 '더현대 서울'에 MZ세대를 겨냥한 체험 콘텐츠 테마의 민트 원더랜드 팝업을 구성해 놓았다.
증권사와 기업들이 밀집한 동여의도에 들어선 더현대 서울은 MZ세대 핫플로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핵심 복합문화공간이다. iM증권은 더현대 서울 6층 'TUNE'에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투자 성향도 테스트 할 수 있게 했다.
팝업은 오픈형으로 누구나 지나가면서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iM증권을 상징하는 민트색으로 꾸며져 있고 '나만의 투자 취향을 찾아 떠나는 환상의 민트나라'라는 컨셉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은 총 두 곳이다. iM금융 공식 캐릭터인 단디·똑디와 함께 투자 성향을 체크해보는 '취향 피팅존'과 추첨을 통해 iM 브랜드 굿즈를 만날 수 있는 '민트 럭키존'으로 나눠져 있다.
먼저 '취향 피팅존'은 투자 초심자 등이 투자 취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현장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부자 잠재력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통찰력 왕, 기회주의, 안정빵 추구 등 8단계로 구분된 투자 취향을 알아본다.
파악된 투자 취향이 반영된 배경과 함께 iM금융그룹 캐릭터가 담긴 이미지를 촬영하면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포토카드는 '나만의 투자 취향을 알아보기 위해 iM Mint Wonderland에 방문하였음을 확인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방문 확인증 포토케이스와 함께 제공된다. 포토카드를 통해 나의 투자 취향을 기억할 수 있었고 1만원 상당의 애플 소수점 주식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 받는다.
팝업스토어에서 제공받은 큐알코드는 iM증권 어플로 연동된다. 바우처를 등록하려면 iM증권 계좌가 있어야 한다. 해외주식을 받는 만큼 해외주식 서비스 신청도 해놓아야 한다. 팝업에서 바로 등록이 어려운 방문객을 위해 7월 18일까지 등록을 할 수 있게 해두었다.

바로 옆쪽의 '민트 럭키존'의 체험은 좀 더 쉽고 직관적이었다. iM금융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 'iM타운'을 구독하기만 하면 된다. 구독을 신청하면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무드등, 키링, 돗자리, 구슬아이스크림 등 iM금융그룹의 굿즈를 제공받을 수 있다.
체험 테마존에는 iM뱅크 광고 모델인 가수 싸이의 홀로그램 부스가 있었으며 팝업스토어 뒤쪽에서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iM증권 팝업에서 즐거운 시간 갖기를 바랍니다"라는 싸이의 멘트를 들을 수 있었다.

iM금융은 사명 변경 후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와 싸이의 광고모델 발탁 외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대회인 'iM금융오픈' 개최, '2025 글로벌 6K 마라톤' 메인 후원 등을 실시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지난 3월 iM금융지주가 사명을 변경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금융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금융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의 일환으로 MZ세대를 비롯한 투자 입문 고객들이 금융을 보다 쉽고 재밌게 경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