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가방컴퍼니, 트럼프 '장난감' 관세 '핵폭탄급' 투하… 미국 생산 법인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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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가방컴퍼니, 트럼프 '장난감' 관세 '핵폭탄급' 투하… 미국 생산 법인 수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11월 15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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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아가방컴퍼니가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미국 소매협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행 될 경우 '장난감' 가격이 최대 56% 인상으로 '핵폭탄급'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 중국산 수입품엔 60~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부분의 완구류가 '중국산' 인 것을 감안할 때 가장 크게 오르는 부분은 '완구류' 및 '장난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가방컴퍼니는 현재 미국에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 15일 오후 1시 7분 기준 5.41%오른 4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미 소매업연맹(NRF)에 따르면 관세 부과로 ▲의류 12.5~20.6% ▲장난감 36.3~55.8% ▲가구 6.4~9.5% ▲가전제품 19.4~31% ▲신발 18.1~28.8% ▲여행상품 13~21.5%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중 특히 장난감은 미국산이 전체 시장의 1% 미만을 차지하고 있기에 더욱 가파른 가격 상승이 예측된다. 결국 이는 '99%' 장난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산 '장난감' 때리기의 시작이라고 예상된다.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핵폭탄'급으로 부과할 경우 미국 자국내의 완구류 및 장난감 공장만 살아남을 수 있다.

아가방컴퍼니는 유아용 의류와 완구류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에 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부과가 되더라도 현지 생산법인을 통해 미국산 '1%'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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