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수능 시험장 '시스템 에어컨' 사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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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수능 시험장 '시스템 에어컨' 사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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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수능 시험장 시스템 에어컨 사전 점검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수능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서울·강원·충남·대구·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50여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실외기 냉매 상태 측정 △실내기 소음 확인 △시험 가동 등 체계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수능 시험 당일인 14일에는 지역별 교육청 및 시험장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 대응 인력을 배치해 엔지니어 긴급 출장 서비스 지원, 임시 사용 방법 안내 등 즉각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수험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에어컨 사전 점검,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별 사용 시기를 고려한 사전 점검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국내 최초 ICT 기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LG BECON cloud)'가 적용된 서울시 70개 수능 시험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유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AI 기반의 관리 솔루션이다.

하이엠솔루텍은 상황 관제실에서 솔루션을 활용해 학교별 시스템 에어컨을 점검하고, 올해부터 적용된 'AI 고장 예측' 기능으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제품 고장 전 서비스 엔지니어를 현장으로 보내 사전 조치한다.

전국 수능 시험장 가운데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한 학교는 고객센터로 사전 점검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으로 사전 점검 비용은 무료이며, 세척 및 수리 시 비용이 발생한다.

사전 점검 신청 시 서비스 엔지니어는 학교의 실외기 팬 상태 및 과열 여부 등을 확인하고 교실 내 시스템 에어컨 점검을 통해 적정 난방 온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수능 당일에는 긴급 출동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고 학교 측과 핫라인을 구축해 시스템 에어컨이 고장 나면 즉각 방문해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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