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25 S/S 서울패션위크' 축제 열기↑…'로에' 컬렉션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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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2025 S/S 서울패션위크' 축제 열기↑…'로에' 컬렉션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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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영 기자
2025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 사진=김유영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K패션의 축제의 장이 열렸다. K패션 트렌드를 미리 선보이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지난 3일 막을 올렸다. 

올해 24주년 맞이한 서울패션위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5일간 한국을 대표하는 21명의 K패션 디자이너의 런웨이와 트레이드쇼가 메인행사로 펼쳐진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초점을 맞췄으며, 매년 그래왔듯이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기자는 지난 6일 오후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로에(L'EAU ET, 대표 오승진)' 컬렉션 을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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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이 자신만의 패션을 뽐내고 있다. 사진=김유영 기자

쇼에 참석하기 앞서 둘러본 DDP 광장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런웨이 밖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패션쇼를 보기 위해 찾은 패션피플과 업계 종사자, 모델, 인플루언서, 사진가들이 한데 모여 패션을 뽐내고 포즈를 취하는 등 여념이 없었다.

쇼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 이벤트도 DDP 광장에 마련돼 있었다. 렉서스, 스너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등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즉석 사진 촬영이나 제품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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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1시반 아트홀2에서 진행된 '로에(L'EAU ET)' 런웨이. 사진=김유영 기자

로에는 지난 2021년 국내 스윔 및 리조트웨어 시장을 키우겠다는 목표로 출범해 처음으로 이번 패션쇼에 등장했다.

특히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로에 컬렉션은 하이엔드 스윔·리조트웨어를 선보이며, 다양한 패션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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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가 예술성과 스토리를 결합한 하이엔드 스윔·리조트웨어를 선보였다. 사진=김유영 기자

런웨이가 진행되는 동안 내년 S/S시즌인 봄과 여름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로에는 고품질의 스윔웨어로 2030대 여성 고객을 타깃하고 있다. 비키니 등 스윔웨어 라인과 휴가지에서 입을 만한 팬츠, 드레스 등 리조트웨어 아이템 등을 주로 선보인다.

로에 관계자는 "'로에'가 서울패션위크에 처음 데뷔하는 무대였다"며 "미래의 한국 패션씬을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인 만큼 로에만의 패션 세계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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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 하이엔드 스윔·리조트웨어. 사진=김유영 기자

금일(6일)부터 7일, 양일간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는 '하이서울패션쇼'도 열린다.

하이서울쇼룸에서 주최하는 이번 패션쇼는 DDP 디자인랩 1층 DDP 쇼룸에서 총 8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역동적이고 유니크한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서울패션쇼는 바이어, 패션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패션쇼 형태로 진행된다.

여기에 개별 디자이너가 외부 장소에서 패션쇼를 진행하는 '오프쇼'(Off Show)도 운영한다. 오프쇼는 서울패션위크 런웨이가 진행되는 공식 장소(DDP 아트홀 1, 2관) 이외 다양한 장소에서 브랜드의 패션쇼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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