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콘서트 난동, 또 박원순폭행녀…"북한으로 가라" 고성
상태바
임형주콘서트 난동, 또 박원순폭행녀…"북한으로 가라" 고성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1월 16일 08시 5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팝페라 가수 임형주(좌), 박원순 폭행녀 박모씨(우)/출처=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을 폭행했던 60대 여성이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콘서트에서도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임형주 콘서트장에서 소란을 피우고 임씨를 비난한 혐의(업무방해 및 명예훼손)로 박모(63·여)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임형주 콘서트에서 "왜 중국과 일본 노래를 하느냐"라며 "좌파 빨갱이. 김대중·노무현 앞잡이들은 북한으로 가라"며 소리를 지르고 공연을 방해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박씨를 연행했으며 공연기획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임형주 측은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박씨를 고소했다.

박씨는 앞서 작년 8월 반값 등록금 집회에서 정동영 의원을, 같은 해 11월에는 지하철 화재진압훈련에 참관한 박원순 시장을 '빨갱이'라고 비난하며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치료감호가 청구됐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말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빈소에서도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피운 바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