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11일부터 향후 1개월간을 '그룹 사회봉사기간'으로 정하고 18개 계열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총 6000여명이 참여하는 설 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6000여명의 현대차그룹·협력업체 사회봉사단은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전국의 소외이웃과 500여개 복지시설을 찾아 전통시장 상품권, 차례음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현대차그룹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 상공인들을 위해 온누리 전통시장 상품권 64억원을 구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노사가 합의한 대로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명설 선물비 가운데 1인당 10만원씩 총 57억원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한 바 있다.
또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그룹 4개사가 7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5억원의 상품권은 한달간의 봉사활동 기간에 복지시설, 저소득 세대에 전달하고 2억원의 상품권은 협력사 봉사활동을 위해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봉사활동과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해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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