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이틀 연속 출근길 물벼락…오후까지 시간당 30~60㎜
상태바
중부지방 이틀 연속 출근길 물벼락…오후까지 시간당 30~60㎜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7월 18일 08시 30분
  • 댓글 0

새벽엔 파주에 또 '극한호우'…경기북부 19일까지 최대 180㎜↑
서울·인천·경기남부 최대 150㎜↑…충남과 충북북부 120㎜↑
제주와 전남 등 남부엔 '폭염'…폭 좁은 비구름대에 '극과 극' 날씨
거센 폭우
갑작스런 폭우가 내린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수도권에 이틀 연속 출근길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다.

간밤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17일 비가 1시간에 100㎜ 이상 쏟아졌던 경기 파주엔 18일 오전 2시 11분부터 1시간 동안 75.1㎜ 호우가 또 내렸다.

현재는 강수 집중 구역이 경기남부와 충남북부로 옮겨진 상태다.

오전 7시 42분 기준 1시간 강수량을 보면 경기 화성(향남읍) 52.5㎜, 용인(기흥구) 36.5㎜, 수원 35.0㎜, 이천 33.7㎜ 충남 서산 26.5㎜ 등이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오겠으나 수도권·강원내륙·충청 등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 등 중부지방과 접한 지역엔 호우가 쏟아지지만,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특히 전남과 제주 등은 폭염이 예상된다.

비를 뿌리는 구름대 폭이 좁아 날씨가 '극과 극'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수도권은 오후까지, 충청은 늦은 오후까지, 강원내륙·산지는 저녁까지 시간당 30~60㎜, 최대 시간당 70㎜ 이상씩 비가 오겠다.

또 전북에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 내외, 광주와 전남북부에 같은 시간 시간당 20~30㎜의 호우가 내리겠다. 경북내륙도 오전과 오후 사이 시간당 20~30㎜씩 비가 올 때가 있겠다.

19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주로 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가끔 내리는 정도겠다.

19일 새벽 호남과 경상내륙에 시간당 20~30㎜ 호우가 예상된다.

장마 시작 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경기 파주에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350.2㎜ 오는 등 중부지방의 경우 최근 이틀간 특히 많은 비가 쏟아졌다.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는 이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지난밤 비가 중부지방 북서부에 집중되면서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는 열대야를 겪었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일부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연합뉴스>


댓글 0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