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 제약공장·물류센터 수주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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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 제약공장·물류센터 수주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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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공장, 물류센터 등 非주택 부문 수주 확대
출처=요진건설산업 홈페이지 갈무리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요진건설산업(이하 요진건설)이 4년째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속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제약·바이오 공장, 물류센터 등 비(非)주택 부문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요진건설은 지난해 매출 2779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9년 대비 7배가량 늘었다. 

이는 건설업 불황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사업성 악화 우려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요진건설은 50여년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설비 형태의 물류창고를 잇따라 수주해 특수 시공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천 백사 물류센터 신축공사

요진건설은 520억원 규모의 이천 백사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이달 수주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내 연면적 4만1866㎡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 공사다. 

이번 수주는 요진건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 가능한 물류 프로젝트를 선도하는 전문 투자개발사인 이퀄베이스와 함께하는 첫 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사와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구축하여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요진건설은 쉥커 코리아 글로벌 배송센터, 로지포트 서안성 물류센터, 화성 월문리 물류센터 등 물류센터 공사 실적을 쌓은 바 있다.

요진건설은 지난 4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지하 2층~지상5층 규모의 '대봉엘에스 송도R&D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수주 채널을 확대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대봉엘에스 송도 R&D센터 신축공사, 파마리서치바이오 강릉 제2공장(GMP) 등 수주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요진그룹은 요진건설을 중심으로 관광호텔업을 하는 와이씨앤티, 부동산 매매와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하는 요진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캐피탈호텔을 리모델링해 5성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주거브랜드는 '와이시티(Y CITY)'와 '와이하우스(Y HAUS)', 고급타운하우스 '빌라드와이(Villa de Y)' 등이 있으며 계열사 요진개발의 라이프스타일쇼핑센터 '벨라시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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