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이정영 기자 | LF(대표 오규식·김상균)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이하 불리)가 19세기 프랑스 텃밭 향을 모티브로 한 신제품 컬렉션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을 국내 출시한다.
이 컬렉션은 지난 2019년 루브르 컬렉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6월 15일 글로벌 공식 런칭에 앞서 프랑스, 한국, 일본, 홍콩 등 주요 국가에서 먼저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 텃밭에서 자라는 전통적인 채소와 과일, 허브를 조합시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주요 라인업은 △바질 △오이 △파슬리 △토마토 △비트 △당근 △고구마△고수 등의 채소와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의 향기가 특징인 총 6종의 오 트리쁠 향수다.
'베르벤느'는 버베나와 바질, 민트가 조합됐다. '콩콩브르'는 오이와 민트의 향이 특징이다. '크레송'은 파슬리와 고수 등의 향으로 만들어졌다. '그로세이'는 새콤한 토마토향에 달콤한 베리향이 주요 포인트이다. '베트라브'는 비트와 루바브의 조합으로 조합됐다. '빠따뜨 두쓰'는 당근의 스파이시한 주스향과 고구마의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컬러도 화이트가 베이스였던 이전 컬렉션과는 완전히 다르게 그린으로 적용했다. 패키지 외관의 중앙에는 각 향의 추출원인 채소와 과일, 식물 이미지를 그려서 향을 맡아보지 않고도 어떤 향인지 유추가 가능하도록 했다.
LF는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청담 부띠크' 외벽에 싱그러운 프렌치 가든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는 30일에는 이곳에서 불리의 공동 창업자 '빅투아 드 타야크'가 방한해 이번 컬렉션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청담 부띠크에서는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제품이 가진 스토리와 함께 향기를 조합하는 팁을 소개한다. 또한 가드닝 키트를 증정하는 '1:1 프라이빗 컨설테이션' 이벤트도 3일간 마련됐다.
이번 신제품은 26일 청담 부띠크 선론칭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일 신세계 강남점, 15일 글로벌 공식 론칭일에는 LF몰과 전국 14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빅투아 드 타야크(Victoire de Taillac) 불리 공동 창립자는 "19세기 프랑스 텃밭의 가드닝, 요리, 뷰티 모든 것에서 얻은 영감들이 어우러져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제품에 담긴 스토리와 철학, 감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자연이 갖고 있는 가치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의 수많은 니치 향수 마니아들에게 불리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완벽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