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에어컨 무상 안전점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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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에어컨 무상 안전점검 받으세요"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3월 23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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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에어컨 제조사와 함께 화재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에어컨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에어컨 관련 화재 건수는 총 749건이다. 사망자 없이 부상자 1명이던 2021년에 비해 2022년에는 사망 9명, 부상 49명으로 인적 피해가 증가했다. 이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에어컨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3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국소비자원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의 에어컨 제조사가 참여해 무상(출장·점검)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위니아 등 4개 업체다. 다만 에어컨 부품 교체, 실외기 이전설치 등이 필요한 경우 일부 비용이 들 수 있다.

에어컨 안전 점검은 제조사에 사전 예약한 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고 예약은 해당 제조사 대표번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원, 콘센트 작동 등 에어컨의 주요 안전 사항을 비롯해 냉방, 리모컨 등의 성능까지 종합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조사의 전문기술자가 설치하지 않은 제품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점검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방문 점검을 받기 어려운 소비자는 스스로 제품을 점검할 수 있는 '에어컨 자가점검' 방법을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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