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 강화사업소는 9일 강화군 선원면 이장단 협의회를 대상으로 농업용수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강화군은 최악의 가뭄에 시달렸다. 강화도는 지리적 특성상 강이 없고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농업용수 상당량을 저수지에 모인 빗물에 의존하고 있어 매년 가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인천환경공단은 안정적으로 처리된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농번기에 적기 공급하는 방안과 야간시간 물 공급 방법 등 지역주민들과 농업용수 활용방법에 대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주민과 정기적으로 자리를 마련하여 농업용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처리된 하수처리 재이용수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 강화사업소는 인천시 산하 환경전문공기업으로 강화군에서 발생되는 일일 약 7천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때 처리된 방류수를 활용, 주변 농지에 연간 60여만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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