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롯데건설이 2500억원 규모의 2년물 회사채를 완판했다. 원활한 공모채 발행을 위해 롯데케미칼이 지급보증에 나서 신용을 보강하며 AA+등급으로 발행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8개 증권사가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산업은행 또한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 주도로 꾸려진 채권안정펀드가 투입돼 롯데건설 회사채 1200억원 어치를 인수하고, 인수단으로 참여한 산업은행도 900억원 규모를 사들여 미매각이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채의 금리는 연 5.869% 안팎으로 결정됐다. 희망 금리 범위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균금리(민평금리)에 -70~+70bp(bp=0.01%포인트)다.
롯데건설은 이번 조달 자금을 계열사 간 대여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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