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사진 = 이찬우 기자]](/news/photo/202212/523888_428832_5715.jpg)
[컨슈머타임스 이찬우 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19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불만을 갖고 있는 전기차 고객들에게 기아의 전기차 'EV6'를 추천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 신물이 난 사람들을 위한 전기차 구매 가이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테슬라의 각종 전기차 모델을 대신할 경쟁 업체의 전기차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머스크는 트위터를 산 뒤 큐어넌에 추파를 던졌고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금지하기 시작했다"며 비판했다.
이어 "이 억만장자의 행동은 일부 사람들이 테슬라 차 불매를 공개 선언하게 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인 모델3 대안으로 기아의 EV6를 비롯해 독일 BMW i4, 스웨덴 브랜드 폴스타2를 추천했다.
이어 테슬라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대체 차종으로는 아우디 Q4 e-트론과 BMW iX를 추천했다.
테슬라의 준대형 SUV 모델X를 대신할 전기차로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제안했다.
테슬라의 고급 준대형 세단인 모델S 대안으로는 메르세데스 EQS와 아우디 e-트론 GT가 꼽혔다.
블룸버그는 "테슬라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전기차 업체지만 중국의 비야디가 따라잡고 있으며 기존 자동차 브랜드와 다른 스타트업이 EV 시장에서 점점 더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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