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MZ세대의 편안함‧스타일 다 잡은 '와이드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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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컨슈머] MZ세대의 편안함‧스타일 다 잡은 '와이드팬츠'
  • 곽유미 기자 kym@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8월 30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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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편안함'과 '실용성' 다 잡은 와이드팬츠
여러가지 코디 방법으로 다양한 룩 연출도 가능

[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안함과 스타일을 다 잡을 수 있는 '와이드 팬츠'(밑으로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모양의 바지)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0년대 말과 2010년 초반에 인기를 끌었던 스키니바지에서 패션 유행이 변화한 것이다.

스키니바지의 경우에는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쳐 하지정맥류나 다른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다.

'Y2K 패션'(세기말 패션)의 다시 돌아온 유행과 몸에 편한 옷을 입는 문화의 영향으로 MZ세대들은 와이드 핏 팬츠들을 입기 시작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동기 대비(7월1일~8월28일 기준) 와이드팬츠 거래액이 46% 증가했다.

와이드의 여러 종류 중에서도 와이드진이 지난해 동기 대비 313% 상승했고 와이드 트레이닝류는 292% 증가했다. 와이드 슬랙스의 경우에도 81% 오르는 상승률이 집계됐다.

편안함과 함께 힙해 보이는 와이드 팬츠는 체형보완과 함께 실용적인 하의로 자리매김했다.

진으로 제작된 와이드 진은 연청·중청·진청 등 여러 색감으로 판매된다. 특히 진청을 구매할 때는 다른 물건에 물이 드는 이염에 주의해야 한다. 흰 상의나 흰 신발에도 이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단독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청으로 제작된 와이드 팬츠는 디스트로이드 진(Destroyed Jean)은 '찢청'이라고도 부르는 옷 일부분에 큰 구멍이 나거나 찢어진 청바지를 말한다. 많은 셀럽들과 연예인들도 디스트로이드 진을 입는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일명 '찢청'을 구매해서 착용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멍이 난 부분에 발을 잘못 끼워 넣거나 착용을 잘못하면 자칫 구멍이 커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와이드 트레이닝류는 하체의 단점을 보완하고 활동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일당백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집 근처를 잠시 나가거나 격식 있는 자리에 착용하지 않는다면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회사를 출근하거나 격식 있는 자리가 자주 있는 사람이라면 와이드 슬랙스가 실용성이 높다. 와이드 슬랙스를 구매할 때는 구김의 정도가 잘 가는 지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와이드 슬랙스의 경우 오버핏의 셔츠와 함께 코디한다면 깔끔하고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기장감이 있는 와이드 팬츠를 착용한다면 다리 길이에 자신 없는 사람이라도 다리를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사이즈를 고려할 때 자신의 다리 길이에 맞게 고민하고 발등을 덮는 정도의 기장감이 무난한 패션을 연출하기에 쉽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짧은 길이의 '크롭 톱'과 매치하면 다리 길이 보완과 함께 힙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유용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는 Y2K 패션 열풍에 따라 와이드팬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며 "와이드팬츠는 스키니진과 달리 통이 넓어 편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연출 가능해 하반기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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