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K뷰티 구독 서비드 '케이박스(K-BOX)'를 전 세계 31개국 바이어사에 소개한지 1년도 안 돼 220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케이박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코트라(KOTRA)와 함께 K 뷰티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케이박스는 코트라와 지난해 9월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사업이다. 회사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쉽게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수출 활로를 모색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화장품 수출이 역신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박스는 매회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올해까지 총 네 차례에 걸친 시범 배송을 통해 68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160개 화장품이 31개국 바이어사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케이박스를 통한 누적 수출 상담 건수는 1년도 안 돼 220건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영 케이박스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까지 누적 100개의 K 뷰티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코트라는 국가별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K 뷰티에 관심이 있는 해외 바이어 풀을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운규 CJ 올리브영 경영지원실장(경영리더)는 "중소 브랜드 발굴과 육성을 넘어 수출까지 우너스톱으로 지원하는 'K 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K 뷰티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