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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에 들어가는 비용이 작년에 비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는 이달 첫 째주 서울 경동시장에서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에 필요한 농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총 비용이 15만9700원으로 산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조사한 김장 비용에 비해 13.5% 오른 것이고, 지난주에 비해서는 12.7% 오른 수준이다.
지난해에 비해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는 줄었지만, 때이른 한파로 김장 준비에 좀 더 일찍 나서고 있어 가격이 벌써 오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물가정보 측은 설명했다.
한국물가정보는 본격적인 김장철인 이달 중순께는 작년 동기 가격인 16만1700원보다 높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는 올해 김장비용(4인가족 기준)을 유통업체별로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에서는 평균 15만5900원, 대형마트에서는 평균 21만5750원으로 산출돼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8.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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